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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유여행] #4-8. 이스탄불 여행기 (스트리트 푸드파이터2, 백종원 카이막 맛집, Boris'in Yeri SUT MAMULLERI, 그랜드 바자르) 본문
[유럽 자유여행] #4-8. 이스탄불 여행기 (스트리트 푸드파이터2, 백종원 카이막 맛집, Boris'in Yeri SUT MAMULLERI, 그랜드 바자르)
엔들_ 2022. 7. 29. 23:51앞선 포스팅에서도 말했다 싶이 먹는 거에는 그렇게 크게 관심이 없다고 했는데, 어느 정도냐면 이스탄불에서 아예 카이막을 먹을 생각을 사실 못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스탄불 떠나기 하루 전날 알고 찾아본 정도? 스트리트 푸드파이터2에서 백종원이 갔다던 카이막 맛집도 Hanchi 호스텔에 3분 거리에 있는 것도 떠나기 전날 알음 ㅎㅎ 그래도 1번이라도 먹은게 어디야 (5박 동안 이스탄불에서 카이막 1번 먹었다 ^^^)
나는 카이막이랑 Menemem 이라는 걸 시켰다
카이막은 25리라 (한화 약 1,800원) Menemem은 무슨 토마토 계란 밥? 같은 느낌
드디어 영접
아니 얼마나 맛있길래 DM으로도 그렇게 가있는 동안은 매일 1카이막 하라는 말을 들을 정도인지 궁금했는데
ㅋㅋㅋ 인정.. 일단 꿀이 있으니까 단맛 때문에 맛이 없을리는 없고 거짓말 안치고 한입 먹고 백종원이 짓는 그 웃음 바로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치즈랑 꿀 둘 다 자칫하면 금방 물릴 수 있는 것들인데 신기하게도 다먹을때까지 물리지 않았던 거 같다. 왜 사람들이 찾는지 알 것 같은?
애초에 이 가게를 온 이유가 카이막만 먹기 위해서였기 때문에 다른 메뉴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블로그 등에서 직원이 카이막 + 메네멘을 많이 추천해주신다고 해서 나도 한 번 시켜서 먹어 봤다. 맛은 위에서 언급한대로 토마토 계란밥 같은 느낌 (그냥 괜찮다 정도?)
아 그리고 게스트하우스에서 조금 문제가 있었다... 원래는 4박을 6인 도미토리(1박에 약 10,000원)에서 지내다가 하루 더 머물고 싶어서 하루 전날 아침 일찍 나가기 전에 직원에게 말을 했었는데 대화 내용은 이러했다
나: ㅎㅇ 나 원래 4박 했었는데 1박 더 머물고 싶어
되도록 같은 룸에 같은 침대 그대로 쓰고 싶은데 가능할까?
직원1: ㅇㅇ 결제는 오늘 밤에 와서 해 (매우 피곤해보였음)
나: ㅇㅋㅇㅋ 그럼 좀따봐
직원1: ㅇㅇ ㅂㅂ
그렇게 저녁에 왔더니 나랑 대화 나눴던 다른 직원은 교대로 쉬러 갔고 다른 직원이 있어서 다시 한 번 말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ㅎㅎ..
직원2: 너가 원래 머물던 방 자리 없음 ㅋ
나: ?? 나 아침에 나가기 전에 직원1이랑 얘기했고 저녁에 결제하면 된다고 했는데?
직원2: 그 직원 당직서가지고 피곤해서 아마 일 잘못처리했나봐
이자식이
나: ㅋㅋㅋㅋㅋ
직원2: ㅋㅋ.....
나: ㅋㅋㅋ...
직원2: ㅋㅋ..
그렇게 서로 멋쩍게 웃으면서 몇초간 정적이 흘렀고 결국 이스탄불에서의 마지막 날은 6인실이 아닌 4인실에서 지내기로 했다 (+3,000 지출 추가) 4인실도 1박에 13,000원 정도면 저렴한건 매한가지여서 상관은 없었지만
짐 을 옮 겨 야 되 잖 아
6 인 실 은 2 층 이 었 는 데
4 인 실 은 4 층 이 라 고
자식아
겨우 낑낑대면서 올라왔는데 무슨 고랑내가 나서 어디서 나나 했더니 원인을 찾아버림
열일을 하고 있는 친구들을 보니 괜히 눈시울이 붉어졌다
4인실은 요렇게 생겼고 (깨끗해서 좋음) 나는 오른쪽 2층을 썼다. 들어가자마자 맨 왼쪽 아래에 러시아 형님계셨는데 두려웠음 약간 첫인상이 특전사? 쪽 나오신 분 같아서... 갑자기 말 걸어오셨는데 영어를 전혀 못하셔서 러시아어만 하셨다. (아니 왜 여기서는 아예 이해 못할 걸 알면서도 알아 듣든 말든 모국어를 사용하는지..)
둘 다 1도 못 알아듣고 말도 못전하다 보니 결국 갓구글 번역기를 통해서 얘기를 했는데 (얘기라고 해봤자 별 말 안함) 그냥 좀 두려웠음
아무튼 그렇게 무사히 방을 옮기고 이스탄불에서의 마지막 일정은 '그랜드 바자르'에 한 번 가보기로 했다.
그랜드 바자르는 돔으로 덮혀져 있는 내부가 미로처럼 되어 있는 시장이라고 보면 되는데, 검색해본 바로는 약 1,200개의 상점이 들어서 있고 매일 25만명 ~ 40만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라고 하니 매우 북적이는 곳이라고 보면 된다 (사람많아서 북적이는 거 매우 싫어함) 그래도 구경하러 1번은 갔다 오자! 마인드로 다녀 오기로 마음 먹었다
요렇게 표지판을 따라 가다 보면
간단한 짐 검사를 하고 들어갈 수 있는 GATE가 나온다.
내부는 약간 이런 느낌, 사람 진-짜 많았다. 규모가 상당히 커서 안에서 헤맬 수 있을 정도.. 근데 나는 쇼핑에는 관심이 1도 없어서 적당히 둘러보고 나오려고 했는데
솔트배가 여기 있는 줄도 몰랐음.. 여기가 본점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랜드 바자르 안에 있는 솔트배도 본점이 아니라고 ㅋㅋㅋㅋㅋㅋㅋ... 응 관심 1도 없구나
그렇게 그랜드 바자르 투어는 간단하게 끝났고 슬슬 허기져서 그랜드 바자르 근처에 있는 케밥 집에 가서 케밥을 먹었다. 기억하기로는 케밥이 70-80리라 였고 오렌지 쥬스가 50리라였음.
아니 좀 많이 억울한게 가격 물어봤을 때 분명 직원이 teen 라고 해서 당연히 15인줄 알았는데 (분명 fty라고 발음 안함) 50 ㅋ....
응 어쨌든 호구 당한거야
그래서 이 이후로 한 글자씩 정확하게 물어봤다 (후에도 몇 번 이런적이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50을 teen이라고 발음하는 몇명 있었음)
밖으로 나와서는 전부터 먹고 싶었던 군옥수수를 사먹었다 (15리라, 한화 약 1,200원)
마지막에 소금까지 ....
숙소 바로 앞에 위치한 레스토랑 거리도 (한 번도 가보지는 않았지만 ㅎㅎ..) 떠나기 전에 다시 한 번 사진으로 남겨뒀다. 약 5일 정도만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약 5일 간의 이스탄불 여행은 막을 내렸다.
원래부터 눈여겨 보고 있었던 여행지가 아니여서, 이 때문에 기대를 크게 하지 않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정말 좋았다. 만약 안왔었다면 얼마나 후회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게 해준 첫 여행 나라의 도시
다음은 데니즐리 라는 도시에서 가까운 '파묵칼레' 를 가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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