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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유여행] #4-7. 이스탄불 여행기 (아시아 지구, 페리, 페네르바체 스타디움) 본문
이스탄불은 크게 3가지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1. 구시가지 (내가 묵었던 숙소 Hanchi 게스트하우스가 위치해 있는 술탄쪽)
2. 신시가지 (탁심 광장 쪽)
3. 아시아 지구
내가 가려고 하는 곳은 아시아 지구쪽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페리를 타고 이동했다
(페리 이용 매우 저렴 + 이스탄불 카르트로 이용 가능)
구글 맵을 따라서 선착장으로 갔는데, 웬걸 생각보다 사람들이 줄을 많이 서 있어서 놀랬음.. 내 차례되서 아시아 지구 가고 싶다라고 말하니까 여기 줄 선 곳이 아니라고 ^^.. 바로 왼쪽 30m 정도 가면 바로 카르트 대고 페리를 탈 수 있었다 ㅎㅋㅎㅋㅎㅋㅋㅋㅋㅋ 그렇게 타게 된 페리
생각보다 타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이렇게 한산한 모습이어서 가는 동안 내내 아이폰들고 사진 찍느라 정신 없었다고 함....
사실 이스탄불에 있으면서 페리 탈 생각까지는 미처 못했는데(나만 생각 미처 못했던 걸로 ^^) 낮에 탈 기회가 있다면 꼭 타보는 걸 추천.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사진 찍기도 좋고 신시가지랑 구시가지를 동시에 구경하기에도 정말 좋다. 들어보니까 밤에 타도 야경볼 때 진짜 이쁘다고 들었는데 포기
그렇게 30분 정도 구경하다 보면 드디어 아시아 지구에 도착할 수 있다. 사실 대략적으로 짜놓은 튀르키예 일정 중에서 아시아 지구로 올 생각은 1도 없었는데 여기에 민재 형이 뛰고 있는 페네르바체 경기장 & 샵이 있다고 해서 왔다 ㅎㅎ 원래 Sonny 때문에 토트넘 팬인데 유니폼을 사기로 결정한 이유는
1. 튀르키예 온김에
2. 숙소랑 그렇게 멀지도 않네?
3. 아니 무슨 유니폼이 이렇게 싸ㄴ...
글에서도 파악할 수 있듯 민재형 팬은 아님ㅋ (이제부터 하면 되지 뭐 ㅎㅎ) 글쓴 시점에 김민재는 나폴리로 이적을 확정 짓고 싸이 강남스타일로 신고식을 거하게 치르셨다고 ㅋㅋ....
페리를 타고 아시아 지구에서 내린 다음 페네르바체 경기장까지는 그렇게 멀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버스로 30분?
근데 사실 여기 도착하기 전까지 진짜 올 줄은 상상도 못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에 있을 때 여행 비용 마련한다고 최대한 소비를 줄였던 때가 있었는데 (약속도 거의 안잡음) 그때 친한 애 생일 때도 사정말하고 아무것도 못해줘서 민재 유니폼 선물해주기로 했었던 것. 근데 얘 맨시티 골수팬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는대로 받아라
이제 내부를 구경해보도록 하자
인터넷으로 볼 때는 그렇게 이쁜줄 몰랐는데 생각보다 이뻐서 놀랬다....
제일 중요한 가격을 보자면 ..
유니폼 가격이 22,000원
축덕이라면 당연히 알겠지만 대부분의 유니폼 가격은 최소 10만원 ~ 20만원 선 (프리미어리그 기준) 게다가 민재형은 너무 잘해주고 있으니까, 나폴리로 갔으니 프리미어리그도 조만간 일거라고 생각 -> 이건 가치가 충분히 있다 -> 그렇게 유니폼 사는데는 문제가 없어서 순조롭게 끝나는가 싶었지만 역시나 ^^
마킹하려고 했는데 내가 갔을 때가 시즌 말기라 KIM MIN JAE 에서 알파벳 'J' 가 재고가 없다는 얘기를 들어버렸다..
근데 심지어 5일? 7일만 지나면 새 시즌 유니폼 들어오니까 너 일정 괜찮으면 그때 다시오라고 ㅋㅋㅋㅋㅋㅋ아무리 일정을 봐도 여기까지 다시 오는 건 무리다 싶어서 방법 없냐고 물어봤는데 직원이 혹시 페네르바체에 응원하는 다른 선수 없냐고 해서
1도 없는데요 라고 패기있게 답해버렸다...
근데 당연하다듯이 그럴 줄 알았다고 쿨하게 말하고서 다른 지점에 일일이 전화해서 물어봐줬는데, 아시아 지구에서 조금 더 깊게? 들어가면 있는 다른 샵에 J가 있다고 거기 가보라고 친절히 알려줬다. 고마운 친구 복 받으렴
근데 거리 보니까 버스타고 1시간 더 가야 됐다는 게 함정 ㅎㅎ....... 땡볕에 죽는 줄
그렇게 도착한 다른 샵
이 샵은 내가 맨 처음 갔었던 샵 보다는 규모는 작았다. 근데 알고 보니까 페네르바체가 축구팀에만 있는게 아니라 농구팀에도 있다고 (아마 나만 모른거 아닐듯?) 다행히 여기는 J 이니셜이 있다고 해서 바로 마킹 해달라고 했다. 가격은 1개 유니폼 당 16리라
나는 2개 유니폼 했으니까 32리라
시간은 꽤 걸렸던 거 같고 (이니셜 한 자 한 자 작업을 하니 그런듯) 약 30분 정도 기다리고 나서 드디어 get
예상치 못한 일 때문에 (이니셜 J 없던 거) 오후 3-4시까지 아무것도 못먹어서 정신이 혼미한 시점에 다행히 예전에 구글 지도에 표시해둔 케밥 맛집(블로그에서 후기 봄)이 근처에 있어서 정신 못차리면서 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걸어갈 수 있는 거리는 아니어서 다시 버스를 타야 됐는데, 여기서도 버스 정류장 까지 꽤 걸어가야 됐음...
버스 정류장 가는 길에 건물들 보면서 느낀 점은 '부자 동네인거 같은데..?' 잘은 모르지만 확실히 건물들이 modren 했고 고층 아파트도 많이 봤었다. 예전에 중국으로 유학 가 있는 친구 보러 베이징에 간 적이 있었는데 거기 느낌이랑 살짝 비슷했던 것 같기도??
그렇게 찾아간 'Tatar Salim'
가격은 저렴하지는 않았고 (구시가지랑 비교하면)
나는 Lentil Soup, Half Bowl 와 Doner Kebab Served on Plate, 콜라를 시켜먹었다
스프는 괜찮았던 거 같고 (말로 형용할 수 없음) 샐러드하고 양파가 생각보다 맛있었고 (약간 새콤한 맛 추가?) 케밥은 '와 대박' 은 절대 아니었고 괜찮은 정도였던 거 같다. 근데 정작 중요한 케밥 사진은 안찍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식점에서 Hanchi 숙소까지는 버스 + 메트로로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Hanchi 호스텔에서 (그나마) 가까운 metro 역
길고 길었던 일정은 맥주로 마무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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