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유 여행 1일차

해외여행 후기 쓰는건 잊은지 오래...

2월 초에 우연찮게 제주도 티켓 가격을 보게 됐는데, 너무 저렴해서 그냥 바로 질렀다

아 물론, 이건 편도입니다 ㅎㅎ

왕복 55,000원

참으면 사람 아니라고 생각했다...

 

강렬한 블루 친구와 함께 떠남 

근데 유럽 갈 때도 저 친구랑 같이 간거 같은데 

 

김포 공항

나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공항 내부 사진은 꼭 찍어둔다. 

그냥 좋음 

 

창가 국룰 아시죠?

게다가 이번에는 일찍 체크인 해서 그런지 3F 였음 

 

 

이분은 아니셨지만, 비행기 이륙하기 전에 지상직 분들이 손 흔들면서 인사해주시는거 너무 좋다 

너무 짧아서 영상 찍을 정신이 없었음 ㅠㅠ

 

아니 근데 제주 도착하자마자 진짜 바빴다.. 첫번째 숙소가 조금 이색 게스트하우스로 '서점숙소'라는 곳인데

매일 오후 8시마다 약 40분 동안 게스트들끼리 책읽고 공감가는 문구가 있으면 필사 + 서로 의견을 주고 받는 <오름에게> 라는 프로그램? 이 있었는데 그거 신청했음

 

문제는 공항 도착한게 오후 5시 30분이었는데, 숙소 위치는 함덕 쪽이라 차로 40분정도 소요됐다. 

저녁 먹을 시간도 없을거 같아서 렌트카 엄청 빨리 빌리고 제주 시내 가서 덮밥 포장 해옴 

 

하필 지점이 2곳인 체인점 중 제주 시내가 아닌 저~~멀리 있는 곳으로 전화 예약을 했고, 사장님께 양해를 구한 뒤 계좌로 돈을 이체해드렸다 ㅎㅎㅎㅎㅎㅎ.....

 

덕분에 2만원 짜리 덮밥 먹음 

 

그리고 늦을까봐 저녁에 엄청 달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도착한 '서점숙소'

문 앞에 이렇게 문구와 함께 오늘 숙소에서 묵는 분들의 이름이 적혀져 있다

 

갬성 장난 없음

 

 

요렇게 필사하는 공간도 있다 (+방명록)

 

그.. 고기듬뿍 밥이다.

지금보니까 사진 기울었네 ㅎ...

 

여긴 계단 및에 있는 자그마한 공간 

 

서점숙소 답게 여러 책을 구비하고 있다 

 

서점숙소

사진 순서가 뒤죽박죽인거 같겠지만, 엄연히 시간 순으로 업로드한게 맞다 ㅎㅎ

사실 나도 서점숙소에서 숙박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오후 8시에 진행되는 <오름에게> 라는 프로그램 때문이었고 

예상대로 색다른 경험이었다.

 

기본적으로 책이나 기록을 좋아하는 분들이었고, 결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였었다.

이번에는 사장님이 준비 해주신 질문 카드로 서로 대답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였는데 

대답하기 쉬운 질문부터 좀 심도있는 질문까지 재밌었음

 

원래는 여기서 2박하려고 했으나.. 예약 마감으로 아쉽게 1박만 했었다.

근데 이날 밤이었나.. 2분? 이 당일 취소하셨다고 ㅋㅋㅋㅋㅋㅋ ...

 

<오름에게> 라는 프로그램 끝난 뒤에도 게스트 분들이랑 같이 술마시면서 얘기하고 자정 쯤에 잠자리에 들었다

역시 게하만의 매력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