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알마커피제작소
- 우리들의 블루스 한지민
- 이스탄불
- 아야 소피아 성당
- 말고기연구소
- 서점숙소
- GUI 설치
- 제주북촌카페
- 제주도 조용한게스트하우스
- 빅데이터
- CentOS 복사 및 붙여넣기
- 제주도 혼여
- 디지털 포렌식
- 제주도 자유여행
- 제주 판타스틱 버거
- 유럽여행
- 유럽 자유여행
-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 낯선하루 게스트하우스
- 제주 혼여
- 에어아스타나
- 데니즐리
- 유럽 여행
- 창꼼바위
- 오름에게
- 제조게하
- CentOS 한글 적용
- 튀르키예
- Hadoop
- VeraCrypt
- Today
- Total
ISFJ 엔들
제주 자유 여행 3일차(2) 본문
원래 제주 여행 컨셉이 사람 만나기 + 카페 투어였다. 그 중 서귀포에 위치한 TERAROSA COFFEE 선택
여기도 꽤 나 유명하다고 해서 부푼 마음을 안고 들어간 곳
내부는 요로콤 생겼고, 역시 여기 시그니처 라고 한다면 통유리!
난 여기 앉았는데, 이렇게만 보면 에이... 이럴거에요 그렇죠?
느낌 확온다. 인정이지
여기 외국인 분들도 꽤 보였다.
한 2시간 정도 있다가 세 번째 게하로 감
오후 5시부터 입실이 가능하다길래 최대한 맞춰서 갔다. 아니 근데 이 렌트카에 달린 네비가 업뎃이 너무 안 돼있어서 숙소가 안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근처 초등학교 찍고 갔다... 너무 불편한 거
숙소 바로 앞에 마을 정자가 위치해 있는데, 낯선하루에서 그 얘기 나눴던 분이 먼저 도착해서 입실 기다리고 있었음 ㅋㅋ나보다 1살 어린 동생인데, 사실 처음 봤을 때 나보다 나이 더 많은 줄 알았다 (블로그 안보실거 같으니까 쓰는겁니다)
근데 인상이 선하셔서 아무렴 상관 없었지 (담날 온천도 같이 감) 바이크 타고 제주 여행 다니는 분이었는데, 멋있었다
나랑 바이크는 거리가 매우 멀기 때문에 ㅎㅎ
같이 시간 맞춰서 들어가니까 당시 있었던 남자 스탭 분이 두분 서로 아시는 사이냐고 물어봐서 놀랬음
이 조용한 게하 원칙이 1인 여행자들만 예약을 받고 있어서 그렇다. 유일하게 1인실에서는 +1 인원 추가해서 2명까지 가능
그 이유가 2명 이상 오게 되면 일행끼리만 어울리기 때문에 이런걸 방지하고자,
아 그리고 마당에 귀여운 댕댕이 3마리 있었다. 다 가족이라고 ㅎㅎ
여기 게하에서는 오늘 하루 머물고 가는 게스트 분들을 단톡방에 다 초대해서 공지사항을 알려주신다.
+ 스탭분도 계셔서 보통 저녁 같이 드실분들 모으는 것도 있었는데 이게 참 좋았음
첫날에는 바이크 동생 + 원래 있던 여자 게스트 1분 (요렇게 2명이서 담날 일정도 같이 소화했다 ㅋㅋ) + 남자 Staff 분, 총 4명이서 근처 고기집 1차 끝내버림
할머님이 혼자 운영하시는 곳으로 보였는데, 들어보니까 여기 게하에서 많이들 가는 곳이라고
정이 정말 정말 많아 보이셨다. 손님이 우리 밖에 없어서 (중간에 단골 손님 1분도 계셨지만) 할머니도 같이 우리랑 쐬주 하면서 여러 얘기 나눔. 완전 제주스러움 ㅎㅎ
음식 짜게 먹으면 안된다고, 건강한 음식 먹어야 된다고, 걱정해주시고, 특히 바이크 동생이 먹는게 시원찮아 보였는지 팍팍 먹으라고 계속 그러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래도 똑같이 먹으니까 할머니도 웃기셨는지 할많하않 느낌이셨음 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제주도 오면 또 방문드리겠다고 말씀드렸다.
그리고 남자 Staff분이랑 여자 게스트 분이 할머니랑 얘기하는거 보니까 참 선한 사람들이구나 라는 걸 느꼈다. 할머니랑 원래 알고 있는 사이였으니까 그런지는 몰라도 무튼 (아 물론 바이크 동생도 ㅎㅎ) 말을 어떻게 하는지,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지, 등 참 여러가지 사소한 부분으로도 어느 정도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할 수 있으니까. 물론 모든 사람을 그렇게 알 수 있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내 경험에 의하면~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2차에 먹을 안주랑 술 사는데, 아이스크림도 샀지만 한 입도 못먹고 서울 왔다
내 최애인 투게더 였는데.... 눈에 아른거려서 아마 곧 할인점가서 살듯
여기도 역시 인테리어가 이쁘다
여기 게하에서는 마당에 총 3마리 개를 키우고 있는데, 이 친구가 참 특별하다. 이름은 '오름(이)' 몰랐었는데, 우리들의 블루스 한지민 배우가 비하인드 촬영 컷에서 이뻐했던 친구. 그 뒤로 1번도 목욕을 안시켰다는 소문이 있다 (제가 지어낸겁니다만)
무엇보다도 일단 그냥 너무 귀여움.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꼬리 살랑 살랑 흔들고 쓰담 해달라고 그러는데, 하....
물론 꼬미, 탄이도 다 귀여웠다 ㅎㅎ
드가서는 바로 게스트분들이랑 2차
여기 좀 스토리가 있는데, 신기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 제주도 항공권 + 렌트까지만 해놓고 아-무것도 안해놔서 숙박을 거의 출발하기 이틀 전인가 하루 전인가 암튼 잡았는데 모든 게하를 조용한 게스트하우스로 잡으려고 했다. (파티 게하 극도로 싫어하는 타입) 이름이 조용한 게하라고 해서 완전 조용조용~ 이런게 아니라, 소규모로 모여서 같이 얘기하고 동행도 하고 그런 + 성향이 비슷한 사람끼리 모일 가능성이 많은 곳
첫 번째로 내가 잡은 숙소가 여기 '제조게하' 였는데, 완전 모르고 있다가 저번 제주도 한달살이 하면서 산방산쪽을 한 번도 안가봤다고 하니까 지인 추천으로 알게된 곳. 가게 되면 후기 알려달라고 ㅋㅋㅋㅋㅋ
그래서 여기로 우선 2박을 잡았었다. 나머지는 함덕 앞에 위치한 '서점숙소', 성산쪽에 위치한 '낯선하루' 이 3개 게하의 공통점은 모두 네이버 지도에 '조용한 게스트하우스'를 치면 나온다는 점
무튼 어떤 곳인지 리뷰도 찾아보고~ 하다가 우연찮게 어떤 분의 블로그를 보게 되었다. 좀 신기했던 게 낯선하루 게하에도 묵었다가 산방산 쪽 게하에 묵고 있다는 글을 봐서 더 관심 갖고 보게 된 듯. 내 일정이 서점숙소 -> 낯선하루 -> 제조게하 루트였으니까 ㅎㅎ
그래서 결국 그 블로그 주인 분을 게하에서 만남 ㅋㅋㅋㅋ 블로그 잘 봤다니까 당황하시면서 예? 라고 했던 기억이..
아마 속으로 '당신 뭔데' 라고 생각했을 거 같았음. 본인이였어도 매우 당황했을 듯. 이 덕분인지 2차에서 재밌게 놀았다 :)
아 그리고, 투게더는 그 블로그 주인 분이 절반 드심:)) 내 투게더..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자유 여행 3일차(1) (1) | 2023.03.16 |
---|---|
제주 자유 여행 2일차(2) (0) | 2023.03.13 |
제주 자유 여행 2일차(1) (4) | 2023.03.12 |
제주 자유 여행 1일차 (2) | 2023.03.12 |